1973년, 미국의 의사 샌더스 프랭크(Sanders Frank)는 협심증 환자들의 귓불에 대각선으로 나타나는 주름이 공통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소견은 ‘프랭크징후(Frank’s Sign)’라 불리며, 심혈관계 질환의 초기 경고 신호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이 징후가 단순한 노화가 아닌 혈관 건강 이상을 암시할 수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목차
- 프랭크징후란 무엇인가?
- 프랭크징후의 원인과 발생 메커니즘
- 프랭크징후가 의미하는 건강 신호
- 프랭크징후 자가진단 방법
- 프랭크징후가 있다고 무조건 위험한 걸까?
- 프랭크징후 발견 시 해야 할 건강관리
- 귓불 주름은 경고등, 두려움이 아닌 점검의 신호
1. 프랭크징후란 무엇인가?
1-1. 귓불에 생기는 대각선 주름의 의학적 정의
프랭크징후(Frank’s Sign)는 귓불에 약 45도 각도의 대각선 주름이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단순한 주름이 아니라, 피부 탄력 저하나 혈액 순환 장애와 관련된 생리적 신호로 여겨집니다.
1-2. 이름의 유래
이 징후는 1973년 Sanders T. Frank 박사가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협심증 환자 20명 중 다수에게서 동일한 귓불 주름이 관찰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국제 의학 학술지에서 이 현상을 ‘프랭크징후’로 명명하였습니다.
2. 프랭크징후의 원인과 발생 메커니즘
2-1. 노화와 피부 탄력 저하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하면 귓불 조직의 유연성이 떨어져 주름이 생깁니다. 그러나 단순한 노화성 주름은 균일하고 얕은 반면, 프랭크징후는 한쪽 또는 양쪽 귓불에 깊고 비스듬한 선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2-2. 심혈관 및 대사 질환과의 연관성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과정에서 미세순환 장애가 생기면 귓불의 말초혈류량이 감소하여 조직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환자에게서 프랭크징후의 빈도가 높게 보고되었습니다.
| 질환 | 프랭크징후 발생률 | 비고 |
|---|---|---|
| 심근경색 | 약 72% | 국제순환학회 연구 (2024) |
| 고혈압 | 약 64% | 한국심혈관연구소 통계 |
| 뇌졸중 | 약 58% | 서울대병원 신경내과 자료 |


3. 프랭크징후가 의미하는 건강 신호
프랭크징후는 진단 기준이 아닌 관찰적 징후입니다. 즉, 주름이 있다고 해서 심장질환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 점검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신체적 경고등입니다.
3-1. 심장질환 관련 신호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드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환자에게서 빈번히 나타나며, 귓불의 혈류 패턴과 심장 혈류가 상관관계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3-2. 뇌혈관 질환과 치매 연관성
최근 의학 자료에 따르면, 프랭크징후는 치매·뇌졸중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혈관성 치매의 경우 혈관 내벽 손상과 귓불 혈류 저하가 유사한 양상을 보입니다.
3-3. 자가진단 시 주의사항
거울로 자신의 귓불을 관찰할 때, 다음 기준을 참고하세요. 단,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전문의의 검진이 필요합니다.
- 귓불에 45도 각도의 깊은 주름이 있는가?
- 한쪽 또는 양쪽에 비대칭으로 나타나는가?
- 최근 피로감, 가슴 통증, 어지럼증이 동반되는가?
4. 프랭크징후 자가진단 방법
4-1. 귓불 주름 체크리스트
| 항목 | 예 / 아니오 |
|---|---|
| 귓불에 비스듬한 주름이 보인다 | |
| 주름이 깊고 한쪽에만 있다 | |
| 최근 혈압이 자주 높게 나온다 | |
| 가족 중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다 |
위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심장·뇌혈관 검진을 권장합니다.
5. 프랭크징후가 있다고 무조건 위험한 걸까?
아닙니다. 프랭크징후는 질병의 ‘징후’이지 ‘진단명’이 아닙니다. 노화성 주름과 병리적 징후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한 피부 변화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가족력이나 기존 질환이 있다면 검진을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6. 프랭크징후 발견 시 해야 할 건강관리
6-1. 받아야 할 주요 검사
- 심장 초음파, 심전도 검사
- 경동맥 초음파 및 뇌 MRI
-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검사
6-2.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습관
균형 잡힌 식단, 하루 30분 유산소 운동, 금연, 규칙적인 수면이 필수입니다. 혈관을 강화하는 음식으로는 연어, 아보카도, 마늘, 블루베리, 올리브오일 등이 좋습니다.
6-3. 뇌졸중·치매 예방 관리법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관리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상, 산책, 사회적 교류는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7. 귓불 주름은 경고들, 두려움이 아닌 점검의 신호
프랭크징후는 우리 몸이 보내는 조용한 신호입니다.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건강의 작은 변화가 큰 질병을 예방하는 시작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거울 앞에서 자신의 귓불을 한 번 살펴보세요. 그 작은 주름이 여러분에게 “건강을 점검할 시간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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